안녕하세아!!
오랜만에 테슬라 포스팅이에요.
최근에 제가 19년도에 예약한 사이버트럭이 정식출시했는데요. 높은 가격에 실망한 분들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사이버트럭 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할게요.
오늘은 모델 X Plaid!! 제로백이 미쳤다는 바로 그 차량!! 을 소개 및 시승 후기를 적을게요.
3주 전 세아와 세아엄마가 차 타고 있는데 공영지하주차장에서 나가는 다른 차량이 제 까망이를 긁고 도망!! 가버려서 형사접수하고 대차 받은 차량이 바로 모델 X Plaid였어요.(사고 관련 이야기는 주관적인 입장이 들어갈 거 같아서 생략)
저는 18년식 모델 X, 프리레이븐이라고 불리는 아주 초창기버전의 모델 X인데 대차차량이 완전신형 그것도 플래드라고 해서 기대만빵
(새 차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 봐 걱정도 많이 했지만 기대가 더욱 컸던....😆😆😆)
1. 신형 모델 X 외관
외관은 제 모델 X와 거의 달라진 점이 없어요. 모델X 오너들만 아마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안개등의 변화가 있어요.
구형 안개등은 중간에 크롬도 두 줄 들어가고 멋 부린 느낌이라면 신형은 모델 3, Y에서 적용된 안개등 형태로 바뀌어서 심플해졌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구형이 더 이쁜데.... 개인 취향차이겠죠.😁
그리고 외관상 차이는 도어손잡이 및 측면카메라, 윈도몰딩이 모두 크롬에서 블랙으로 크롬 딜리트가 되었다는 점이 눈에 확 띄는 점이에요. 크롬 삭제는 저도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전체적으로 크롬 딜리트를 할 예정이에요. 까망이가 완전 까망이가 되도록!!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빨간색 캘리퍼는 구형에서는 퍼포먼스, 신형에서는 플래드 트림에 들어가는 캘리퍼예요.(사실 테슬라 모델들은 전체적으로 출력에 비해 브레이크가 좀 부족해요.)
그리고 대망의 플래드 표시!!!
롱레인지사서 알리표 플래드 붙여서 감성마력 올리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마크가 이뻤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마크가 컸어요.
물론 차가 크다 보니 커 보이지는 않아요. ㅎㅎㅎ
외관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어서 새 차병(?)이 생길 이유는 없는데 이번 신형은 인테리어가 완전히 바뀌어서 인테리어가 찐이었어요.
2.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진짜 완전 싹 다 바뀌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거는 바로 요크핸들이었어요.
덕분에 중앙계기판 및 전방 시야가 확 틔어서 엄청 시원시원했어요.
중앙에 디스플레이는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변형되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세로형이 더 좋았어요. 물론 영상 보기에는 가로형이 더 좋겠지만 집에서만 거의 충전하는 저는 차에서 영상 볼 일도 거의 없고 네비를 세로로 보는 게 전방 상황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저는 세로형이 더 좋았어요. 물론 이것도 적응의 영역이겠지만...
핸들 적응하는 데는 한 시간도 안 걸리기는 했는데 기어와 턴시그널은 적응이 힘들었어요. 신형은 핸들뒤에 레버가 하나도 없어요. 기어는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변경하고 턴시그널은 핸들에 버튼으로 되어있어요.
윈도우 버튼과 도어열림버튼도 모델3,y 형태로 변형되었어요. 1억이 넘는 차인데 윈도우 버튼의 저렴한 플라스틱은 좀... 도어 열림도 레버에서 버튼으로 바뀌었어요. 중앙계기판은 구형은 좌우에 표시할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신형에서는 제가 찾지를 못한 건지 원래 안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
뒷좌석에도 디스플레이가 하나 생겼는데 아이패드 미니보다 살짝 큰 디스플레이였어요. (사진을 따로 찍지를 못했네요 ㅜ)
리어 디스플레이는 운전 중에도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세아가 그걸로 티니핑을 아주 열심히 봤다는... ㅋㅋㅋ
하지만 위치가 아래쪽이라 장시간 보기에는 조금 불편한 위치였어요. 대신 조수석 의자를 리어디스플레이로 조절하거나 엉뜨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구형은 전방 디스플레이에서 뒷자리 엉뜨를 조절해야 돼서 운전 중에 제가 조절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거든요.
3. 퍼포먼스 및 승차감
퍼포먼스는 제로백이 2.6초라는 미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요. ㅋㅋㅋ
출력이 1,020마력이면 뭐... 일단 제로백까지 테스트할 곳이 없어서 0-70까지만 가속을 플래드 모드로 해봤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거 공도에 나와도 되나?' 였어요.
모델 3, M2, 타이칸, 박스터 등 가속력 좋은 차 많이 타 봤는데 플래드는 무서움이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
다만 SUV형태의 지상고가 높은 차량이 확 치고 나갈 때 앞이 들리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앞바퀴 접지력이 부족해 절대적으로 직진만 가능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핸들링은 좀 부족한 듯했어요. 그리고 초반에 이야기했듯이 브레이크는 많이 부족하니 구매하시는 분들은 브레이크 튜닝은 필수인 거 같아요.
승차감은 역시 둔감한 엉덩이를 가지고 있어서 차이를 잘 모르겠다 하면서 타고 다녔어요. 근데 다시 구형을 타니 느껴지는 역체감....
프리레이븐에 비하면 승차감이 많이 좋아졌다는 게 느껴졌어요. 프리레이븐인 제 차량은 서스펜션을 컴포트, 스포츠 이런 식으로 세팅도 못하고 그냥 테슬라에서 제공하는 세팅만 사용할 수 있는데 레이븐부터 컴포트, 스포츠, 자동 모드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신형 모델 x 승차감을 요약하면
컴포트 = 물침대
스포츠 = 오! 테슬라가 이 정도 승차감?
자동 = 이야 승차감 좋아졌네... 어?? 이건 뭐야???
딱 이랬어요. ㅋㅋㅋ
자동은 좋은데 가끔 특정 환경에서 정신을 못 차려요. 그래서 저는 항상 스포츠로 놓고 다녔어요.
4. 유튜브 촬영
이번에 모델 X 플래드를 사고로 인해 대차 받았는데 제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튜닝초보님도 비슷한 시기에 사고가 나서 모델 S 플래드를 대차 받으셨어요. 같은 렌터카 업체에서..(쌔미님 땡큐~!)
그래서 이천 사람끼리 이천마력 차량 모임을 급 번개로 ㅋㅋㅋㅋ
확실히 모델 s가 지상고가 낮아서 그런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x보다 승차감이 훨씬 좋았어요. 😍
넓은 공간이 필요 없었다면 S를 바로 질렀을 듯 ㅎㅎ
마지막으로 유튜버 구경하는 제 영상😆😆
*튜닝초보 유튜브 업로드 시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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