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아!
벌써 11월이네요. 근데 아직 늦가을 정도의 날씨라니...
기후 변화를 완연하게 느끼는 요즘이네요😭
가을이 되자마자 광주 화담숲을 갔는데 단풍을 보지 못해서 지금 한창이라고 하는 원주에 은행나무를 보러 갔어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어 있고 나이는 무려 800~1000년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은행나무만 있고 주변에 볼거리 놀거리 등 아무것도 없어요.ㅋㅋㅋㅋ
저녁시간이 되어서 뭘 먹을까 찾아보던 중 근처에 소바집이 있어서 갔는데 기대이상 맛집을 찾아서 포스팅해요🤣
1. 위치 및 영업시간
- 위 치 📍 : 강원 원주시 문막읍 완건로 163
- 영업시간 ⏰ : 월~토 - 11:00 ~ 20:00(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일 - 11:00~15:00
- 주차여부 🚙 : 가게 앞 주차가능
위치는 은행나무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가게는 테이블 약 10개 정도 있는 크기였어요.
테이블에서 주문이 아니라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시면 돼요.
2. 메뉴 및 퀄리티
메뉴는 새우소바(12,000), 장어소바(16,000), 특장어소바(17,000), 새우튀김(14,000)으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어요.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이 된다고 되어있었는데 제가 주문할 때도 장어소바는 재료소진으로 특장어소바로 주문했어요.
장어소바랑 특장어소바의 차이는 30g 더 큰 장어가 들어간다고 했어요. (1,000원에 30g이면 전 무조건 특장어!!)
우리 가족은 새우소바, 특장어소바, 새우튀김을 시켰어요.
먼저 밑반찬으로 나박김치와 유자 단무지가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유자 단무지 넘 좋아!!)
기본찬 추가는 셀프바에서 가능했어요.
가. 새우소바(12,000원) - ★★★★★
튀김이 들어간 소바는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데 튀김도 바삭하고 느끼하지도 않았어요.
국물도 산뜻하고 고추냉이도 강하지 않고 딱 좋았어요.
심지어 소바에 들어간 튀김가루는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함을 유지했어요.
"난 일식은 별로 안 좋아해"라고 이야기한 세아 엄마의 극찬을 받은 소바였어요.
나. 특장어소바(17,000원) - ★★★★☆
새우소바와 마찬가지로 아주 맛있었어요.
장어도 한 마리 통으로 들어갔는데 17,000원이라면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장어 한 마리를 먹다 보니 개인적으로 나중에 약간 느끼하다고 느껴졌어요.
소바는 정말 맛있어요!!
다. 새우튀김(14,000원) - ★★★★★
플레이팅도 이쁘게 잘 나오고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세아가 완전 잘 먹었어요.
새우를 별로 안 먹는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 소바집에 사람이 많이 오는 거 보면 우리 가족만 맛있게 먹은 게 아니고 찐 맛집이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여름에는 대기도 있을 거 같았어요.
우연하게 만난 찐 맛집으로 기분 좋은 하루 마무리를 했어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맛집 리뷰였습니다.
'일상다반사 > 여행, 맛집 그리고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아산] 아산 여행 아이와 가볼만한곳 온양민속박물관 (1296) | 2024.11.18 |
---|---|
[충남 아산] 아이와 가기 좋은 온천 여행, 온양제일호텔 리뷰 (549) | 2024.11.14 |
[잠실] 랍스터 무한 뷔페, 바이킹스워프 잠실 (1039) | 2024.09.02 |
잠실 데이트 맛집, 고든램지 버거🍔. (674) | 2024.08.25 |
[판교] 텍사스 로드하우스, 판교 현대백화점 스테이크 맛집! (835) | 2024.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