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청양 알프스마을 얼음분수 축제

안녕하세아!
오늘은 충청남도 청양에 있는 알프스마을 얼음분수 축제를 다녀왔어요!
 
추운 주말... 오늘은 꼭 집에서 쉬면서 에너지 충전을 하자고 다짐을 했지만...
무서운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희를 청양 알프스마을의 얼음분수 축제 영상을 데리고 와버렸네요...
아뿔싸 이미 우리 세아가 영상을 봐버렸네... 이렇게 당일치기 알프스마을 얼음분수 축제 방문기가 시작됩니다.
 

먼저 간단 요약.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지불하고 이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내부 직원들이 많고 안전, 청결관리를 신경 쓴 느낌이 든다!
재방문의사 매우 높다!
 

1. 청양 알프스마을 얼음분수 축제

• 위      치📍 :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164-1
• 영업시간⏰ : 정상개장하여 (평일, 주말) 09:00~20:00 / 매표마감은 (주간) 17:00, (야간) 19:00
• 주차여부🅿️ : 가능- 알프스마을 바로 앞 공영주차장 이용해도 되고, 근처 지역주민이 개방한 마당이나 근처 지역시설에 안내를 받아 주차합니다.(주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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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장요금 및 내부시설

[알프스마을] 제17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이용금액 : 알프스소식

커플 분 들이거나 나 홀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전날 미리 온라인 예매로 구매하시는 게 저렴합니다.(온라인구매는 당일사용 불가)
3인 이상의 가족 단위이거나 친구들과 함께 오신 분은 현장에서만 구매가능한 3인 혹은 4인 패키지로 구매하시는 게 훨씬 저렴해요
 
입장료와 눈썰매 이용료를 제외하고 즐길거리라고 해서 간식 등 체험가능한 여러 부스들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얼음분수축제 지도

 
입구는 레고로 만든 것 같은 얼음성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야간에는 무지갯빛으로 반짝반짝하고 빛나는 게 이뻐요.

입구 얼음 성

 
그리고 보이는 거대 얼음 분수!
너무나 높고 거대한 얼음 분수가 짜잔 하고 반겨주는데, 입구에 있는 이렇게 멋진 얼음분수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아닙니다. 
더 멋진 얼음분수는 안으로 더 들어가야 볼 수 있어요.
그 옆으로 얼음으로 조각한 '알프스마을얼음분수축제' 멋있습니다 크
이 축제의 정체성이 이 얼음글자로 딱 표현되었네요
 
축제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왼편에는 계곡이 있고 그 위로 멋지게 솟아오른 얼음분수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녹지 않고 높이를 유지하게 중간중간 물을 뿌리시는 것 같았어요.
 
눈썰매장 가기 전에 보이는 멋지고 귀여운 눈 조각상들.

티니핑 조각!!

뱀의 해를 맞아 멋있고 디테일한 눈 조각상 '뱀'이 충청도 식으로 새해인사를 합니다"복받으슈"
그 옆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짱구-티니핑-뽀로로 캐릭터들이 인사해 줍니다.
역시나 우리 세아는 너무 좋아했네요.
 
행사장 처음에 보이는 곳은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눈썰매장이 있습니다.

체온유지실과 회전 눈썰매

직원의 티켓 확인을 지나 왼쪽에는 '체온보온실'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튜브 눈썰매장, 오른편에는 얼음복슬레이(20kg 이하 아이 탑승가능, 동반탑승가능)와 회전눈썰매 체험장이 있어요.

세아가 제일 좋아한 얼음봅슬레이

일단 너무 좋았던 건, 직원들이 많아요. 그래서 내부 질서도 잘 관리가 되고 안전관리도 잘 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썰매 대기 장소를 대부분 실내 혹은 바람을 막도록 설계되어 이 추운 날 눈썰매를 그나마 따듯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출발도 직원들이 기계를 이용하여 내려보내주니, 힘들게 낑낑거리며 출발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위로 걸어 올라가면 눈 조각상 두 번째 작품 세계 유명 랜드마크들을 눈조각상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눈이 내린 지 오래 되질 않아, 조각상들의 디테일한 부분을 볼 수가 없는데 아쉬웠지만, 그 위로도 보이는 디테일들에 감탄하며 포토존으로 갑니다.

다양한 조각상들

아 여기서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길에 얼음이 많아서 미끄럽습니다!

야간 설치품

눈썰매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보면~ 포토존인 쇠파이프 설치예술품과 거~대한 얼음분수가 짜잔 하고 나오는데, 역시 포토존이라 사람이 많아요.
저희는 사람 없는 야간에 후딱 찍고 왔습니다.

이글루

눈 조각상을 지나면 얼음으로 만든 이글루가 있는데, 이 안엔 멋진 얼음의자가 있습니다.
이 또한 포토존 놓칠 수 없죠?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의자가 녹았습니다 ㅎㅎ
 
'아이가 미래다'라는 멋진 눈 조각상을 지나 올라가면, 어머나?

얼음동굴

이 멋진 조각상이 사실은 동굴이었네요? 들어가 보면 랜드마크와 십이지신을 얼음 조각상으로 조각한 걸 구경할 수 있어요
여기도 매우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그 옆으로는 얼음 썰매장, 얼음 봅슬레이(20kg 이상만 탑승 가능), 튜브썰매(키 120cm 이상 탑승 가능) 이렇게 3가지 체험장이 운영 중입니다.

썰매타는세아

운영시간

세아는 처음 타보는 얼음썰매라 뒤에서 밀어줘야 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콕콕 찍고 앞으로 잘 가네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체험장을 맞은편에는 식당과 간식부스, 건너편에는 체험부스들이 펼쳐져있습니다.

식당

식당 가격들은 축제장 같이 않은 양심적인 가격(국수-7천 원, 육개장컵라면-3천 원, 음료수-3천 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간식은 먹질 않아서 가격은 모르겠습니다.
체험 부스는 저녁시간 이전에만 운영(16시 마감)이 되므로 하고 싶은 분들은 오후시간까지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 체험부스가 닫았다고 해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매표소 앞에도 군밤 굽기 체험 군고구마 구매, 식당과 카페가 운영 중이거든요.

군고구마

 
군고구마는 호박고구마로 달고 아주 맛있게 구워져 있어요. 추천!

군밤체험

군밤체험은 추운 날 몸을 녹일 수 있는 소중한 활동... 근데 구운 것도 있고 태운 것도 좀 잇네요 ^^
 
저희는 느지막이 오후에 가서 20시까지 즐기고 나와서, 근처 식당이나 청양군의 다른 즐길거리는 못 즐겼어요.
 
만약 가게 된다면 앞에 알프스펜션이라고 숙소가 따로 있으니 이용해 보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투숙하게 된다면 입장료는 무료, 썰매 이용권만 지불하면 되거든요 ^^
 
이렇게 즐거운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분수축제 방문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다음에 또 좋은 곳을 찾게 되면 공유드릴게요!